“옹벽은 단순히 흙 막는 벽이 아닙니다.”
설계할 때도, 시공할 때도, 붕괴 사고를 방지하려면
옹벽의 구조 종류와 설계 기준을 명확히 이해해야 하죠.
저도 처음엔 그냥 “콘크리트로 막아 놓는 거잖아?” 싶었는데,
막상 실무에 들어가보니 중력식, 역T형, 보강토식 등 구조 원리도 다르고,
지반 조건·토압·배수 조건에 따라 완전히 다른 설계를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.
오늘은 실제 설계자, 감리자, 시공 실무자도 바로 참고할 수 있게
옹벽의 종류와 설계기준을 중력식/역T형/보강토식 중심으로 비교 정리해드릴게요. 👷♀️
✅ 목차
- 옹벽이란? 설치 목적
- 옹벽의 주요 종류 – 구조별 비교
- 옹벽 설계 시 고려 요소 (토압, 배수, 기초 등)
- 옹벽 높이별 설계 기준
- 현장 적용 시 주의사항
1. 🧱 옹벽이란?
옹벽(Retaining Wall)은
토사, 구조물, 도로 등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막기 위해 설치하는 구조물입니다.
- 절토부, 성토부, 도로사면, 건축 기초부 등에서 많이 사용
- 단순한 벽이 아니라, 토압과 배수, 기초 지지력까지 고려된 구조체
2. 🔍 옹벽의 종류 – 구조방식별 비교
✅ ① 중력식 옹벽 (Gravity Type Wall)
| 구조 | 벽 자체 무게로 토압 저항 |
| 재료 | 석재, 콘크리트 블록, 현장타설 콘크리트 |
| 높이 | 보통 2~3m 이하 |
| 장점 | 시공 간단, 기초 깊이 얕아도 가능 |
| 단점 | 자중만으로 버텨야 하므로 두께 큼, 공간 차지↑ |
✅ ② 역T형 옹벽 (Cantilever / Inverted T Type)
| 구조 | 기초판과 벽체가 일체, 토압을 캔틸레버 방식으로 분산 |
| 재료 | 철근콘크리트 구조 |
| 높이 | 3~6m 이상 가능 |
| 장점 | 자중+지지력 조합, 비교적 경제적 |
| 단점 | 기초 하부 지지력·배수 미흡 시 구조 불안정 가능 |
📌 L자형 vs 역T형 차이점?
→ 뒷채움방향으로 기초폭이 넓어지면 역T형이라 부름.
✅ ③ 보강토 옹벽 (Reinforced Earth Wall)
| 구조 | 토사에 **보강재(지오그리드, 철망 등)**를 층층이 삽입 |
| 재료 | 흙 + 보강재 + 외부 마감판(패널) |
| 높이 | 10m 이상도 가능 |
| 장점 | 시공 빠름, 구조적 안정성 우수, 지진 저항↑ |
| 단점 | 시공 숙련도 필요, 품질관리가 중요 |
✔️ 대단지 개발, 고속도로 절취부, 장대교 옆 등에 많이 사용
3. 📐 옹벽 설계 시 고려 요소
| 토압 | 주동토압, 정적토압, 수동토압 등 고려 |
| 수압 | 지하수 존재 시 별도 수압 작용 고려 |
| 배수시설 | 뒤채움부 배수파이프, 여재층 등 설치 필수 |
| 지지력 | 기초 지반의 허용지지력에 따라 옹벽 형식 결정 |
| 활하중 | 상부에 차량 통행, 건축물 하중 존재 시 설계 반영 |
| 부등침하 방지 | 기초폭 증가 or 기초 심도 조정 필요 |
4. 📏 옹벽 높이별 설계 기준 요약
| 1.5m 이하 | 중력식 옹벽 | 단순 구조로 경제적 |
| 2~5m | 역T형 옹벽 | 일반적인 RC옹벽 |
| 5~15m | 보강토 옹벽 | 고하중 대응 가능 |
| 15m 이상 | 계단식 보강토 or 앵커 보강 병행 | 다단옹벽 구조 필요 |
✔️ 2.0m 이상일 경우 구조계산 필수 (건축법 기준)
✔️ 높이 1.5m 이상 + 보행자 통행 시 난간 설치 필수
5. ⚠️ 현장 설계·시공 시 유의사항
✅ 배수처리 실패 = 구조 실패
→ 뒷채움부 배수관+필터층은 기본
→ 여과지반층 없이 점토·실트 충진 시 수압 누적됨
✅ 성토 뒤채움 순서 중요
→ 보강토는 보강재 시공 순서 어기면 강도 급감
✅ 기초 지반 연약지반일 경우
→ 파일기초 or 지반개량 병행 설계 고려
✅ RC 옹벽일 경우
→ 배근도, 단면 두께, 벽체기초 연결부 응력 집중 주의
✅ 마무리 정리
| 중력식 | 자중으로 토압 저항 | 2m 이하 | 시공 간편 | 두께 큼, 자재 많음 |
| 역T형 | 철근콘크리트 + 기초 지지 | 3~6m | 공간절약, 구조적 | 기초 정밀 시공 필요 |
| 보강토식 | 흙 + 지오그리드 + 마감판 | 10m 이상 가능 | 고강도, 빠른 시공 | 품질관리 중요 |
옹벽은 단순한 벽이 아니라 ‘토압 + 수압 + 구조’를 함께 지지하는 복합 구조체입니다.
설계 단계부터 적용공법을 명확히 판단하고, 배수·기초조건을 함께 고려해야
안전하고 오래가는 옹벽이 만들어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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